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5일 서울시 교육청에서 출입기자단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2000년 하반기 전교조 사업계획'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전교조는 지난 27일 중앙위원회에서 확정한 하반기 사업의 목표로 7가지를 제시했다.

△교직발전종합안 독소조항·7차 교육과정 등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저지 △사립학교법 등 교육관계법의 민주적 제·개정 △학교살리기 운동의 초보적 대중화 △통일교육운동의 대중화 △연금제도 개악 저지 △복직교사 원상회복 △조직확대와 지부교섭 승리

전교조는 각 사업의 구체적 투쟁방안을 밝히기도 했는데,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해 '민주적교육관계법개정을 위한 연대회의를 구성하고 법개정투쟁을 진행하고, 11월 초순 정당의 중앙당사와 지구당사 농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교살리기 운동은 학교단위의 자주연수와 토론회,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간담회에서는 단협 이행상황, 조합활동의 보장, 자립형 사립학교 도입, 외국인학교에 내국인 입학 허용 반대, 노조에 연구실적 가산점 부과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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