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소속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과 건설교통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로 구성된 노사정 시찰단이 선진 대중교통수단 벤치마킹을 위해 7일부터 11박12일 동안 영국, 프랑스 독일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건교부에서 국내 대중교통 발전이 미흡하다고 보고, 대중교통이 발달된 유럽지역의 교통 당국 및 업체를 방문하여 교통정책 수립과정, 실태 등을 조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현재 건교부 등에서 대중교통 육성 관련, 각종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시찰이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중교통의 체계와 방식에 어느 정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찰단은 건교부 운수정책과, 도시철도과, 육상교통기획과 등 정부 관계자 4명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산하 연구원 등 사용자쪽 2명, 자동차노련 오맹근 정책기획국장이 포함돼 있다.

자동차노련 이봉우 교육홍보국 차장은 “무엇보다 교통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사정이 함께 모여 직접 다른 선진 교통문화를 경험하고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밝혔다.

조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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