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매년 7월경 대중적인 ‘통일일꾼 전진대회’를 통해 ‘매향리 미군사격장’ 투쟁이나 ‘의정부 여중생’ 투쟁에 결합해 왔으나, 올해는 7월 전진대회를 생략하고 8월 반전투쟁에 집중한 뒤 이번에 ‘통일일꾼 수련대회’를 갖는 것.
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대구본부가 7,500여 노동자로 ‘아리랑 노동자 응원단’을 조직해 대구 통일유니버시아드를 성사시킨 경험, 보건의료노조가 ‘가족과 함께 한 여름휴가 통일기행’을 개최한 일, 대학노조의 ‘금강산 통일기행’ 등의 교육모범사례가 발표된다.
이밖에도 민주택시연맹의 ‘7?27 반전평화 차량대행진’, 경기본부의 평택 주한미군 총집결 반대투쟁, 경남본부의 통일마라톤대회 1만명 참가자 조직 등 지역, 연맹별로 벌어진 다양한 통일사업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6자회담을 둘러싼 정세강의와 여순항쟁 유적지 순례 등을 통해 노동자들의 통일열기를 모아가는 자리도 마련된다.
송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