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금융회사의 비정규직 근로자도 금융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비정규직도 똑같은 금융산업 노동자인데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비정규직의)조직화를 강력하게 실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내년 3~5월로 예정돼 있는 33개 금융기관과의 공동 임금단체협상에서 정규직과 함께 비정규직을 위한 협상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채용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우선 전환하고▶낙후된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임단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정규직 중심으로 이루어진 노사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비정규직은 개별 금융회사 노조에는 가입하지 않은 채 산별노조에만 가입하는 형식이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노-노 갈등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