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4일 아침 영등포구 민주노총 사무실로 출근을 재개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꼭 40일만이다.

단위원장은 단식 22일째인 지난달 17일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상태가 급속히 약화돼 원진녹색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일 퇴원했다.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체력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위장 계통은 여전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게 병원쪽의 판단"이라며 "당분간은 통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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