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통상 제화공 노조가 파업 5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파업을 종결했다.

제화공 노조(위원장 박상규)는 회사와 가진 교섭에서 △개인사업자 전환 완전 철회 △4대 보험 가입 △조합교육 시간 월 2시간 △퇴직금·연월차 보장 등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조합원들이 투쟁을 통해 회사가 의도했던 개인사업자 전환을 완전 철회시키고 뿐만 아니라 노동법상 근로자로 당연히 받아야 할 4대 보험 등을 얻어냈다"며 "합의사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앞으로 성수동에 밀집해 있는 다른 제화공 노동자들에게 진행될 개인 사업자 전환을 막아내고 노동법상 권리를 되찾아 주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경통상 제화공 노조는 회사 사장이 노동자 전체를 개인사업자로 전환하려는 데 반발해 지난달 28일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