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정규사업장대표자연대회의(준)는 24일 민주노총 9층 회의실에서 3차 대표자 회의를 갖고 오는 19일 대전에서 열릴 다음 회의에서 준비위 대표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있을 본조직 출범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 서울대간병인 등 농성이 계속되고 있는 현안 비정규직 사업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연대회의는 다음달 2일 정부에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며 서울대간병인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집중집회를 빠른 시일안에 가질 예정이다.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직실 김진억 국장은 “정부가 비정규직 보호입법안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현안이 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에 주력해서 연대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란 기자 eggs95@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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