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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얘기저얘기> “항의하러 오신 네티즌만 보십시오”
최근 잇단 노동자들의 자살과 분신 관련, 민주노총이 6일 4시간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6일 오전 민주노총 홈페이지(www.nodong.org) 메인화면에 이색적으로 “항의하러 오신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글이 실려 눈길을 모았다.

민주노총 기관지인 <노동과 세계>의 차남호 편집국장은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할 때마다 생활의 불편이나 나라경제를 걱정하는 사람 등 다양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항의 글을 쏟아놓곤 하는데, 이들에게 이번 총파업의 의미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고 설명했다.

차 국장은 이 글에서 “불과 보름 사이에 네 명이 목을 매고, 분신하고, 투신해 귀중한 목숨을 끊은 것은 손해배상청구, 임금압류, 부당노동행위, 교섭거부, 모멸스런 비정규직 차별 등 집요한 탄압을 견디다 못해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던져 항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차 국장은 “민주노총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고 반문하기도 했다.

차 국장은 또 “이번 총파업은 '죽을 각오라면, 그 힘으로 살아서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따질 때 따지더라도 우선은 노동자들이 지금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 <노동과 세계>를 둘러보시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차 국장은 “이 난국을 풀어갈 지혜를 보태달라”며 네티즌들의 이해를 구했다.

송은정 기자

송은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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