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중앙위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4차 중앙위원회에서 "하반기 5대 사업과 3대 요구안 투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이 하반기 중점적으로 실천할 5대 사업은 △건설산업 중앙교섭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개입 △고용안정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 전개 △연맹의 안정화 사업 전개 △조직확대 사업과 산별노조 건설추진 △정치세력화 및 민중연대 전선 강화 등이다.

이와 관련 연맹은 "상반기에 이어 건설현장 비정규직을 위한 명확한 고용관리체계 요구와 건설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안정과 생존권 투쟁을 지속할 예정이고 민주노총과 함께 정부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안정화를 위해 한마음 대동제 등을 실시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및 주한미군기지 반환·한미투자협정 반대 투쟁 등 민중연대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건설산업연맹 투쟁방향은 △노동시간 단축 △건설산업활성화 △건설실업대책 등의 3대 요구안 쟁취다. 연맹은 "건설산업 붕괴 위기에 따른 대 정부 총력 투쟁을 다음달 20일 전후하여 전개하고 건설노동자 동절기 대책과 고용보험 적용 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연맹은 실·국 위원회 평가와 계획, 민주노총 평화 카드 수수료 분배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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