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께 양대 노총이 함께 주최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 본대회가 끝난 뒤 명동성당으로 행진하려고 대열을 정비하던 도중,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노조 이용석 광주본부장이 온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기도했다. 당시 온 몸에 불이 붙었으나 주위 동료들이 옷으로 덮어 불을 끄고 한강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오후 4시30분 현재 응급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다.
김경란 기자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