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자에 실리게 될 ‘여유만만’ 꼭지에는 한진관광노조와 세종문화회관노조에서 각각 여행지와 공연문화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 ‘단풍의 향연’지, 가평

이희오 한진관광노조 사무국장

요즘같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단풍을 바라볼 때면, 왠지 차가운 노동현실로 치닫는 현재의 노동자가 맨 이마의 붉은 띠가 생각나 서글픔이 먼저 밀려온다.


도 경계선까지 올라섰다면, 그곳은 이미 해발 700m를 넘긴 곳으로 도봉산과 비슷한 고도이다. 만일 차가 4륜구동이나 차체가 높은 승합차라면 한번쯤 강원도 쪽으로 나있는 비포장 하산 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드라이브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법으로도 명지산을 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가평에서 명지산 종점행 버스를 타고 익근리에 하차한 후 단풍감상을 하고 느긋한 산책을 하면서 버스종점에 가면 다시 가평으로 나오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대중교통]
청량리역 → 가평역 / 05:25 ~ 21:40 매시간 운행
가평역 → 청량리역 / 05:58 ~ 22:23 매시간 운행

상봉터미널 ↔ 가평터미널 / 05:40 ~ 21:30, 20분 간격운행 4,200
가평터미널 ↔ 명지산(용수동 행) / 가평 출발기준 : 08:50 ~ 19:20, 5회 운행 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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