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2000회 공연을 맞아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이 작품의 원작인 독일 그립스 극장의 뮤지컬 <1호선>이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독일 그립스 극장의 <1호선>은, 1994년 초연 이후 10여년간의 공연을 거치며 한국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의 원작으로 한국 관객들의 궁금증과 흥미를 불러 일으켜온 작품이다.

또한 서울의 <지하철 1호선>(번안, 연출 김민기)은 1994년 5월 초연 이후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10년에 거쳐, 2000회 가까운 공연을 통해 올 8월말 현재 42만여 명이 관람한 한국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극단 학전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지난 1일부터 올 연말까지 다시 장기공연에 들어간 이 작품은 원작자로부터 독창적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0년 1월 1일 이후 저작권료를 전액 면제받으면서 화제를 뿌렸다.

<지하철 1호선>은 독일원작의 음악을 사용하면서 극의 구성이나 등장인물들은 완전히 재창조되었기 때문에, 이번 독일팀의 <1호선> 공연은 어떻게 한국의 <지하철 1호선>으로 변화하고 용해되었는가를 한자리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게 될 것.

작품명
학전 <지하철1호선>
그립스<1호선>
공연기간
10.1-12.1(11.5-8공연 없음)평일7:30pm토4:00pm, 7:30pm
일/공휴일3:00pm,7:00pm
11.5-11.8(수-금)
7:30pm /토 4:00pm
장소
학전그린 소극장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예약문의
학전 (763-8233 www.hakchon.co.kr)

김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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