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셔틀버스운행 중단을 요구하며 벌인 집회에서 달걀을 투척, 집시법 위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바 있는 민주노총 진주시협 김재명의장이 지난 30일 진주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본지 8월18일자 보도참조).

이틀째 조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31일 중으로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이 신청되면, 9월1일 오전11시경에 실질심사가 있게 된다.

한편, 문제의 발단이 된 셔틀버스운행과 관련, 팝마트, LG, E마트 등 진주시내 대형할인점들이 운행 중단입장을 밝힘에 따라 일단락될 것이라고 '셔틀버스운행저지 공대위'측이 밝혔다.
진주시협 관계자는 "셔틀버스 문제가 원만히 정리되는 국면에서 더 이상 조사에 불응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 이날 출두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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