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노련(정투노련, 위원장 장대익)은 30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1급개방형임용제 저지를 위한 투쟁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의하고, 대구시환경시설공단노조의 가입을 승인했다.

정투노련 소속 노조들은 회사측이 1급개방형임용제 시행 계획안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상황이다. 기획예산처는 공기업들에게 지난 16일까지 시행계획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투노련 소속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 시행 계획안을 제출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투노련은 시행안 제출을 막는 한편, 기획예산처에 1급개방형임용제 철회를 요구하고, 노사정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나갈 방침을 세웠다.

정투노련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지난달 25일 결성돼 상급단체를 정투노련으로 결정한 대구시환경시설공단노조(위원장 박동원)의 가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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