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합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신계륜 의원은 통합신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신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선 한 가지 문제를 집중 추궁하기보다 노동문제 전반을 두루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8월 외국인 고용허가제 통과에 신 의원이 큰 역할을 한 만큼 후속 조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용허가제가 외국인노동자 권리보장과 기업의 외국인노동자 고용에 있어 산업연수제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정부가 행정적 측면 등 어떻게 지원해 나갈 것인가 대책을 들을 예정이다.

'노사관계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결정된 사안이 아니므로 내용에 대한 문제제기보다는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지점이 필요한지 후속 작업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사관계가 좋지 않은 사업장의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며 기관 기금운용에 있어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이 부분도 제기할 예정이다.

신계륜 의원(서울 성북구 을, 통합신당 간사)
* 김대중 대통령후보 노동담당 특보, 서울시 정무부시장, 14, 16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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