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1,805명의 대표선수가 기계조립, 장식미술, 화훼장식 등 52개 직종에 참가하며,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2005년 5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 후보선수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웹디자인 등 최첨단 IT산업 직종의 참가선수가 23%를 차지,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으며, 전문대 이상의 고학력 소지자가 165명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는 것. 노동부는 기능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각종 문화, 체육행사와 연계해 치른다는 계획이다.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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