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인 이강두 의원은 이번이 환경노동위에서의 첫 국감이다.



특히 이 의원은 한나라당 정책파트의 총괄책임자인 만큼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의 무게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이 의원은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노사관계 개혁방향에 대해 짚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개월 동안 정부의 노동정책은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확보되지 못한데다 노사관계에 있어 리더십도 없어 문제점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얼마 전 발표한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해 이같은 측면에서 문제점을 짚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사관계 로드맵의 진정한 의미는 노사정 협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루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밖에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에 대해서도 짚을 예정. 정부가 너무 노사관계에만 신경 쓰지 말고, 청년실업의 보다 발전적인 대책으로 구체적인 산학연계 방안을 찾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강두 의원(경남함양, 당 정책위의장)
* 경제기획원 예산국장, 국회 정무위원장,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정책위 의장, 16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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