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노사가 노조 파업 107일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소득 없이 끝났다.

노사는 지난 5일 밤부터 6일 낮까지 서울시내 모처에서 16시간 동안 밤샘 교섭을 갖고 무노동 무임금, 징계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한편 23일간 단식을 벌여온 생명보험노조 흥국생명지부 홍석표 지부장은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 지난 4일 저녁 이대 동대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지난 1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 100여명도 5일 단식을 마무리했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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