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폭발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진단하는 최첨단 안전보건기기 등을 전시하는 '제18회 국제안전기기·작업환경기기·소방산업전시회'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 주최로 7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11개국 123개 업체가 참가, 170여종 안전기기 9천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크게 3곳의 전시관으로 나뉘어 <안전기기 전시관>에서는 안전·위생 보호구, 위험기계기구 방호장치, 교통안전 등을 <작업환경개선 전시관>에서는 미끄럼 방지장치, 작업장 오염측정장치, 폐기물 처리장치 등을 <소방산업 전시관>에서는 소화기기 및 설비, 구조·구급장비, 경보설비 등을 각각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당신의 건강나이는 몇 살입니까', '전자파 측정' 등의 코너와 '숨쉬는 안전화', '칼로 베어도 찢어지지 않는 안전장갑' 등 신제품 소개 코너도 마련된다.

공단 정동호 홍보사업국장은 "국내외에서 생산, 유통되는 안전보건기기 비교전시를 통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적 의식을 함양하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안전보건기기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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