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병원 폐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인하병원지부가 7일 현재 10만명이 넘는 성남시민에게 '폐업철회' 서명을 받았다.

지부는 "인하병원 직원은 물론, 성남 시민들조차 병원 폐업을 적극 반대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라며 "한진그룹은 부당한 인하병원 폐업 방침을 철회하고 투자를 확대, 인하병원이 성남시민들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지역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부는 △한진그룹, 대한항공, 인천 인하대병원 앞 집회 △성남시내 거리행진과 시민 선전전 △시민대책위 구성 △관계기관 면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병원 살리기 성남시민 걷기 대회'에 총력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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