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업과 관련, 해고자 복직 문제 등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발전노사가 진행해 온 특별협의회가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노조가 △해고자 원직복직 △조합비 가압류 해제 및 손배소 철회 △경제적 불이익 해소 등을 요구했으나 발전회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협의회 결렬과 관련, 성명을 통해 "특별협의회 경과를 통해 드러난 회사의 태도는 하반기 강력한 투쟁을 통해서만 요구들을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후 노조는 현안문제 해결, 발전소 매각저지, 임단투 승리를 위해 힘있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에 해결되지 못한 현안문제를 하반기 임단협 과정에서 함께 풀어나갈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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