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정규직 조직화를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융노조가 오는 30일부터 산하 지부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비정규직 노동교실을 연다.

금융노조는 이번 비정규직노동교실을 통해 그 동안 금융산업의 구조조정과 비정규 노동문제에 대한 금융노조의 대응방안을 돌이켜보고 이후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조직화' 사업의 실천 결의를 모을 예정이다.
금융노조 비정규직조직화특위 박창완 국장은 "오는 8월까지 비정규직 실태조사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화 사업을 벌일 것"이라며 "이번 교육은 비정규직 노동운동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과 금융노동운동의 올바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정규직노동교실은 오는 30일 오전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처음 열리며 매주 수요일 4차례에 걸쳐 비정규노동센터 박영삼 정책기획국장, 박석운 민중연대 집행위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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