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내 3개 노동조합 가운데 하나인 직장의보노조가 지역의보노조의 장기파업에 대응, 공단정상화 차원에서 지역의보 업무를 지원키로 해 2개월을 끌어온 파업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직장의보노조는 26일 "통합공단 출범을 전후로 시작된 지역의보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공백상태인 지역의보 업무를 대신 하기로 했다"면서 "이제는 공단 정상화를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25일 지역의보 노조원 302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다.

지역의보 노조측은 "전남 목포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 투쟁과 민주당 지구당 점거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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