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8월1일부터 보름동안 전국을 돌며 통일운동을 펼칠 노동자 통일선봉대를 14일부터 모집한다.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은 "올해로 4기를 맞는 민주노총 통일선봉대는 그동안 활동을 통해 노동자 통일운동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며 "올해는 특히 전쟁반대와 미국반대, 6·15공동선언 관철을 주요 기조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민주노총 통일선봉대는 다음달 1일 대구를 출발, 5일 부산과 8일 전주, 11일 경기를 거쳐 13일 서울에 도착해 16일 해단식을 갖는다.
통일선봉대는 또 경유 지역의 주요 투쟁 사업장을 방문해 지원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통일운동 분위기 고양을 위한 통일 한마당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또 전체 일정 참가가 어려운 경우 지역별로 2박3일 또는 3박4일 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며 전체 일정 참가자의 경우 복장을 포함해 13만원, 일정별 참가의 경우 복장비 2만원과 하루당 1만원을 참가비로 내게 된다. 참가신청은 민주노총 통일위원회(02-2636-0167)로 하면 된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