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9일 밤샘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6,000원(7.42%) 인상 △생산장려금 100만원 지급 △경영목표 초과달성시 성과금 3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반면, 관심을 모은 주40시간 실시와 관련해선 법개정 또는 동종사 시행시 동일조건으로 실시하고 보충협약을 통해 보완하기로 했으며 비정규직 임금격차 해소도 추후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10일 조합원 보고대회를 갖고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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