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노조 경남본부는 파업 20일째를 맞고 있는 사남, 서포, 정동농협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0일 농협중앙회 사천시지부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경남본부는 10일 중앙회 사천시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사남, 서포, 정동농협은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경영인회, 이장단 등 농민단체들을 앞세워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즉각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본부는 이어 "사남, 서포, 정동농협 파국의 원인이었던 부당 전적을 잘못 지도한 농협중앙회 사천시지부장은 사퇴하고 정대근 중앙회 회장은 공개사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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