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 파업과 관련해 경찰의 출두요구를 받은 조흥은행간부 5명이 9일 경찰에 출두했다.

금융노조는 장정훈 조흥지부 부위원장 등 5명이 이날 오후 중부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지난 파업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또 출두요구서가 발부된 나머지 간부들도 조만간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 노사는 지난 22일 파업을 마무리하면서 파업과 관련한 일체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 항의 방문과 조흥은행 파업으로 인해 조흥지부 허흥진 위원장 등 5명이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이 외에 10여명이 출두요구서를 받았다.

윤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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