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할당제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한국노총이 7일 <여성할당제, 평등의 시작입니다>란 제목의 32쪽 짜리 홍보용 소책자를 발간해 산하조직에 배부했다.

이 책자에는 △여성할당제 필요성 △국제노동단체의 여성할당제 소개 △정부기구의 여성할당제 사례 △외국에서의 할당제 도입사례 △한국노총의 현실 등을 담았다.
한국노총은 "2002년 현재 전체 조합원중 17.6%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대의원은 2.8%, 중앙위원은 0.6%에 불과해 여성조합원의 저대표성이 심각하다"며 "여성조합원 비율이 30%이상인 조직은 30%, 30%미만인 조직은 여성조합원의 비율대로 주요의사 결정기구에 여성할당제를 도입할 것"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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