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대스틸 하청업체인 충남지역노조 정환기계공업지부가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정환기계공업지부(지부장 조승현)는 회사측이 7월말 근로계약 만료자를 중심으로 인력감축에 나설 뜻을 밝힌 데 반발하고 있는 것.
노조는 "회사측은 전 직원 70여명 중 40여명을 감축하거나 순환 휴직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며 회사측에 고용보장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달 23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76.7%의 찬성으로 쟁의행위을 결의했다.

노조는 8일 오후 상경, 서울 계동 현대스틸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원청업체인 현대스틸이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윤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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