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됐던 대전지방본부 유연상 위원장과 대전정비창본부 전상운 위원장이 지난 5일 경찰에 자진출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7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파업으로 구속된 철도노조원은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노조 백남희 선전국장 등 4명은 지난달 28일 파업농성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될 당시 연행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노조 김용욱 차량국장은 지난 2일 체포됐으나 5일 불구속기소로 풀려났다.
현재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중인 철도노조 간부는 천환규 위원장과 김운수 부위원장, 홍덕표 사무처장 등 14명이다. 철도노조 김용욱 교선실장은 "조합원 징계문제가 해결된 뒤 조직적으로 출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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