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1∼7일 제8회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4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선 '양성평등 새로운 문화의 시작입니다'란 제목의 영상물을 상영한 데 이어 전업주부 차영희 씨, 삼성생명 이정옥 씨의 양성평등 실천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훈장 3명, 포장 2명, 대통령(7명)·국무총리(7명)·장관표창(35명) 등 모두 54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있었다.

이날 지은희 여성부장관은 인사말에서 "여성부는 호주제 폐지, 보육업무 여성부 이관 등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과 여성 권익증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민·관, 중앙과 지방이 다같이 참여해 양성평등 문화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자"고 밝혔다.

여성주간은 95년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에 따라 지정됐으며 민·관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를 벌여왔다. 올해도 지난 1일 '양성평등을 향한 서울 부부음악회' 등 각 시도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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