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이사장 김용달)은 1일부터 일주일간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아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는 지난 68년부터 매년 가져오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전시회, 분야별 기술세미나 등 안전보건 관련행사를 유기적으로 배합,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3층)에서 안전보건분야 기술 세미나(워크숍)을 개최한다. 주제는 △예방관리 프로그램 및 운영기법 설명 등 △중소규모 사업장 산재 예방정책방향 및 성공 사례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정책방향 및 내용 소개 △고령 근로자 건강관리 세미나 △흙막이지보공 붕괴재해 예방 세미나 △근골격계 질환 노사현안 대책 방안 △근로자 보건교육 경연대회 △건설공사용 가설기자재 안전성 확보방안 △소규모사업장 보건관리 국고지원사업 현황과 과제 등이다.

2일엔 국무총리, 노동부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코엑스에서 산업안전보건대회를 개최, 산재예방유공자(훈·포장 등 20명)에게 포상하고 산재예방행정 최우수 지방관서(1곳) 및 산업안전감독관(3명)에게 표창한다. 또 이날부터 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제21회 국제안전기기·작업환경 개선·소방산업 전시회를 열어 안전기기, 작업환경, 소방산업, 보안·방범, 산업 분야 등 재해예방종합 홍보관 등 모두 430개 부스를 운영한다.

국제회의도 연다. 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4층)에서 노사정, 학계, 사업장 공정안전관리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중대산업사고예방 국제 워크숍'을 갖는다.
이밖에 3일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 4일 무재해운동추진 경연대회, 2일 산업안전보건인의 밤 개최, 지역별 산업안전보건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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