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노사는 25일 낮 12시 45분부터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었으나 조합원 징계 범위를 놓고 이견을 보여 결렬됐다. 사측은 파업 주도 조합원에 대한 징계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노조는 노조간부 징계는 감수하더라도 평조합원 징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인천시와 지하철공사는 이에 따라 대체 기관사 59명을 투입해 전동차 운행에 나서는 한편, 31개 노선 시외버스업체에 증회 및 연장운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