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였던 영일케미컬 노조가 23일 임금 5%, 상여금 100% 인상 등에 사측과 잠정합의하고 24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노사는 23일 열린 교섭에서 △임금 기본급 5%인상 △성과급 200%중 100%는 정기상여금으로 변경 △노사합의를 전제로 한 승진규칙 연내 제정 및 승진인사 실시 △임금체계개편 시 노사합의 등에 잠정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화 문제는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 노조는 이날 바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대전= 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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