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발사고 관련 여수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정명)은 성명서를 발표 호성케멕스를 규탄하고 민, 관 합동 대책기구 거부하고 국민안전을 외면해 사고를 불렀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동안에 수차례에 걸쳐 정부에 민,관 공동기구를 구성하여 여천산단의 안전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부한채 '여천산단의 안전문제는 자동화던 최신설비가 작동되기 때문에 별문제 되지 않는다'는 안이한 자세로 일관 이같은 엄청난 사고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호성케멕스가 96년 정부에 제출한 보고자료에서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한데 대해 정확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호성케멕스가 '화재, 폭발 등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키위해 예기치 않은 이유로 온동가 상승할 경우 즉각 원료의 공급을 중지시키고 자동적으로 냉각할 수 있도록 하며, 온도가 계속 상승할 경우 반응 물질이 자동적으로 배출되어 처리 후 폐수처리장으로 이송 처리된다'고 밝히고 이 보고가 사실이라면 안전점검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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