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의 도금고 유치를 놓고, 있지도 않은 '전북농협노조'의 명의로 전북도 비난광고가 게재돼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도청의 도금고 유치를 놓고 그동안 전북은행과 농협중앙회가 경쟁을 해온 결과 전북은행이 도금고에 선정됐다. 그러나 24일 전북일보에 '전북농협노조'의 명의로 "3년 연속의 적자를 낸 전북은행에 도금고를 맡긴 것을 철회하라"는 광고가 게재되면서 문제가 발생.

이에 대해 전북은행노조가 발끈해 전국농협노조 전북본부으로 항의전화를 했으나, 실제 전북농협노조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명의도용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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