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가 18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18일 오전 9시 광교 조흥은행본점에서 전국에서 상경한 5,000여명의 조흥지부 조합원에게 파업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지부는 17일 오후 400여명의 전산부 직원을 제3의 장소로 이동해 전면파업을 준비했다. 또한 경인지역 조합원 3,500에게 집결명령을 내리면서 전면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이후 한국노총, 금융노조, 조흥지부는 18일 새벽까지 잇달아 회의를 갖고 신한지주와 예보와의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판단, 파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18일 오후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조흥지부 파업 투쟁 지원과 연대 투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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