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25일 기자 간담회을 갖고 "삼성전자 사외시절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실권주를 인수해 큰 시세차익을 얻어 사회적 물의가 일고 있는 데 대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투자한 금액에 해당하는 주식을 포함하여 현재 보유중인 삼성전자 주식 총 5606주(시가 17억 4000만원상당)를 교육 부문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평소부터 삼성전자 주식은 사외이사를 떠나면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었다"며 "삼성전자 5606주중 △2000주 결식아동급식지원금 △1106주 특수교육기관 △2000주 연세대와 명지대의 국제교환학생 장학금 △500주 교회 헌금 등으로 각각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자격논란과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보다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혀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송 장관은 "공인으로서 문제가 될 경우 어떠한 사적이익도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교육개혁 작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교육가족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