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악화로 이틀째 작업거부에 들어갔던 FM노조(충남연기군 동면소재)가 24일 새벽1시경 위원장해고 철회 등에 합의하고, 24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노·사(위원장 이흥배, 사장 이우형)는 24일 새벽까지 가진 협상에서 △위원장 해고를 철회
하며, 김유복차장을 사직처리하고 용역경호요원을 즉각 철수한다 △잔업거부와 파업관련 사
안에 대해 모든 민형사소송을 취하하며,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는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
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또한 △무노동무임금을 준수하되 하루반의 임금액을 후생복지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7월말부터 8월9일까지 3차례에 걸쳐 편파징계철회와 부당노동행위자 처벌을 주장하며
잔업을 거부하였다. 이를 이유로 회사가 8월21일 위원장을 해고하자, 22일부터 작업을 거부
하며 파업을 전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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