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산단내 한국바스프 노동조합(위원장 유영화)이 2대 집행부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97년 7월20일 한화바스프우레탄노조로 출범한 이후 2년여 동안에 휴면노조로 운영되었
던 노동조합이 올들어 새롭게 조직강화에 나서 지난 7월21일 제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치룬
후 오늘 2대 집행부의 출범을 하게 된 것. 이날 여천공장 식당에서 열린 2대집행부 출범식
에는 오길성 화학섬유연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화업계노조위원장단과 100여명의 조합원
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유영화(40세) 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노동자
들의 지위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스프노조는 출범이후 IMF로 회사가 독일 바스프사에 매각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직
원은 160여명으로 이중 106명이 노조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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