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보호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외국인노동자종합센터(이하 외노센터)가 출범했다.
외노센터는 19일 저녁 대전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에 김용우목사, 부이사장에 신현정 한일병원 가정의학과 의사, 센터 소장에 김봉구씨 등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외국인 노동자 사업을 시작했다.

외노센터는 사업계획으로 법률상담, 의료지원, 외국노동자쉼터운영, 교도소재소자 지원, 한글학교, 컴퓨터학교 운영, 인권과 취업상담, 외국인 노동자 축구단구성 등의 활동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권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최의팔 상임대표는 창립총회 기념강연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신분불안"이라며, "이들은 노동자이면서 노동자로 자리매김되지 않는 실정으로 고용허가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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