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성노동자들도 자신의 처지를 담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실을 극복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와 전국여성노조가 공동으로 '여성노동자들에게 힘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음반 제작에 나선 것. 한여노협 배진경 선전부장은 "여성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여성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음반제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다음달 11일까지 노랫말 공모도 실시한다. 가사내용은 △모성보호 △비정규직 △여성과 일 △양성평등 4가지 주제로 공모하며, 주제 당 각 2편씩 8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된다. 노랫말 공모의 당선자에게는 각 편당 2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한여노협 등은 노랫말이 완성되면 전문가에게 의뢰해 누구나 쉽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어 9월중 음반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음반은 홍보용으로 배포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전화는 02-325-6822, 메일 주소는 caracal@kwwnet.org

송은정 기자(ssong@labornews.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