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조는 도교육청에서 학교 내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안이 나올 때까지 릴레이 집회를 지속하는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인적자원부를 상대로 투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여성노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교에서 종사하는 비정규 영양사, 급식조리원, 도서관 사서, 과학실험보조원이 6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일용잡급직' 신분으로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정규직 임금의 50∼60%를 받는 등 차별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국여성노조는 오는 21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근로실태 및 차별해소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고 4개 직종 비정규직의 규모와 실태를 알리고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촉구할 예정이다.
송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