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은 산재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이 실시된다.

28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에 따르면, 올해 공단의 산재노동자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게 된 19개 기관 중 한강성심병원이 화상을 입은 산재노동자를 위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제출했다는 것. 화상 산재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앞으로 화상을 입은 산재근로자들도 화상치료 전문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강성심병원이 제출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은 화상 후 피부관리, 후유증 등 건강관리 요령은 물론 외모 변형으로 인한 스트레스 대처능력 향상, 대인관계 회복을 위한 사회적응력 강화, 직업재활동기 부여와 외모변화 적응을 위한 개별 및 집단상담, 역할극, 경험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의 산재노동자 사회적응프로그램은 오랜 요양으로 심리적, 신체적으로 위축돼 있는 산재노동자의 사회적응을 위해 직업복귀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교육 대상은 산재노동자로서 치료종결된 재가장애인, 치료종결단계의 입·통원산재환자이며 교육 참가비용은 전액무료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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