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되는 대로 내년 2월까지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금융기관의 대형화, 겸업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금융기관들이 자기책임하에 부실을 철저히 인식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금융감독을 강화, 현재 은행권에 적용하고 있는 신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을 제2금융권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76개 워크아웃기업 중 조기졸업 및 퇴출방침이 결정된 32개사는 8월말까지 처리완료키로 하고, 잔여기업은 11월중 처리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대우12개사는 조속히 처리를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정부주도하에 공공기관의 조직 및 기능개편, 인력축소 위주로 진행돼온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 곧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발족, 구조조정 중심의 제1기 개혁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2003년까지는 한국통신, 가스공사 등 잔여 공기업의 민영화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