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장인'을 꿈꾸는 기능인들을 총망라하는 지방기능경기대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5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엔 전국적으로 52개 직종, 7,448명이 참가, 사상 최대규모로 기록되며 소속 학교와 사업체를 대표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지난 66년 시작해 올해로 38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37년간 모두 15만3,200여명이 참가해 3만5,40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그동안 산업발전의 중추 역할을 맡은 기능인들을 배출해 온 통로였다.

또 초기 대회의 단순기능에서 최근에는 첨단화,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거나 새로운 IT 관련 중심으로 직종을 개편, 변화를 따르지 못하는 직종은 소멸되고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직종들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소속 시·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소정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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