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 손석형)가 22일 파업찬반투표에서 81.3%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1시까지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조합원 4,877명 중 4,060명이 참여해 3,300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재적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67.6%다. 반대는 735표, 무효는 25표.

노조는 이날 퇴근시간을 이용 집회를 갖고 투표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이번 주까지는 교섭에 집중하되 진전이 없을 경우, 보다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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