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표 사민당 대표는 "한국 최초의 이념정당으로 사회민주당이 한국노총을 기반으로 탄생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사회민주주의의 올바른 뜻을 국민에게 폭넓게 알려 사민주의 붐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대표는 또 "이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민주노동당과는 통합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내년 총선에서 최소 10석의 의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대표는 이어 덕양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김기준 후보가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민당은 당의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다음 주중 마무리짓는 한편 이달 말까지 각 지구당 조직책 선정을 끝내며 내년 총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춘호 기자(ych01@labo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