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은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03 노사정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권기홍 노동부 장관,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경총 김창성 회장, 노사정위 김금수 위원장, 중앙노동위 신홍 위원장 등 노사정 최고지도자 100여명이 참가한다. 또 포럼에선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발제(박래영 홍익대 교수·경제학)에 이어 최고지도자 회의, 분반토론, 종합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동연구원과 ILO가 공동 주최하는 노사정 포럼은 지난해 3월 29∼30일 원주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당시 연례화하자는 노사정 최고지도자들의 합의에 따라 올해 두 번째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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