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출소한 단병호 위원장이 비염치료와 건강검진을 위해 7일 원진녹색병원에 입원했다.

민주노총은 "1년8개월간 옥고를 치른 단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한 종합검진과, 특히 수감생활 기간 악화된 비염을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위원장은 구속 이전부터 비염을 앓고 있었으며 1년8개월 수감생활과 건조한 교도소 환경으로 비염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검진결과에 따라 약물치료가 가능할 경우 단 위원장은 통원치료를 받게 되며 수술이 필요할 경우에도 복귀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위원장은 지난 3일 출소해 보름간에 휴가를 갖고 오는 21일께 공식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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